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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마음을 다스려 나를 경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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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9,500원 |
적립금 | 285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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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옮긴이) | 김정빈 |
발행일 | 2005년 4월 6일 |
도서정보 | 신국판 변형 ㅣ 220 페이지 |
ISBN-10 | 8987480674 |
ISBN-13 | 97889874806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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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명상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心테크!
재테크, 시테크가 아닌 心테크의 시대!
2,500여 년 이어져 온 붓다의 통찰력 있는 위빠사나 명상법을 기초로 현대인이 이해하기 쉬운 틀과 용어로써 풀이한 《마음을 다스려 나를 경영한다》가 물병자리에서 출간되었다.
긴장, 불안, 스트레스로 인한 현대인들의 우울증, 자살 등은 이미 오래된 사회적 질병이 되었고,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는 삶에 대해 마음의 평화를 바라는 바램 역시 어느 때보다 강하다. 이제는 財테크, 時테크 등의 방법과 이론 등을 좇는 데서 벗어나 왜 내가 그것을 바라는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 때다. 이 책은 붓다의 명상법인 위빠사나를 토대로 나의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잘 다스리기 위한 心테크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6,977명의 직장인 중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은 5%에 불과하다는 한 조사발표는(연세대 장세진 교수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번번이 지고 있으며, 그러한 사실을 방관하고 있는 셈이다. 이른 아침, 졸린 눈을 비비며 출·퇴근길 러시아워 시간에 혹사당하는 정신과 육체, 직장 업무에서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스트레스와 짜증, 가족들과의 단절감 등 현대인들의 자화상은 이미 극명하게 그려져 있음에도, 자꾸 그것을 못 본 체 하는 데서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그에 대한 새 처방을 찾아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늘 마지막 처방은 ‘참자’로 귀착된다.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문제 앞에서 그것을 해결할 방법이나 능력이 없어 한숨짓다 결국 최후에 선택하는 방법은 자신을 억누르는 것뿐이다.
명상의 대가이자 진정한 명상의 창시자 붓다는 말한다
“참지 말라, 참지 말고 해소하라!”
마음 안에 한 번 쌓인 짜증과 고통은 그냥은 없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반드시 보상을 요구하고, 보상이 있은 다음에야 없어진다. 짜증이 생기면 화를 내어 돌부리라도 걷어차든지, 부지깽이라도 부러뜨리든지, 지나가는 사람에게 눈이라도 흘기든지, 엉뚱한 사람에게 욕설이라도 퍼부어야 사라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해소방법을 좀더 세련되고 지속적인 방법으로는 할 수 없을까?
명상이 바로 그것이다. 명상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에서부터 시작하여 심리적, 정신적 압박으로부터 마음을 다스리는 길을 닦는다. 이전에 명상은 주로 신비주의자들이나 구도자들에 의해 행해지던 수행으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물질문명에 지치고 경쟁과 성공신화에 내몰려진 현대인들에게 치유를 충족시켜주는 해결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명상에는 집중명상과 통찰명상이 있는데, 집중명상은 한 가지에 집중을 하고 그것에 몰입함으로써 마음의 번뇌를 잊고 깨끗한 마음을 갖게 하는 방법이다. 통찰명상은 집중뿐만 아니라, 통찰까지도 수련을 함으로써 마음을 씻어 깨닫게 한다. 이 통찰명상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붓다의 위빠사나(Vipassana) 명상이다.
위빠사나 명상은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통찰명상이기에 집중과 통찰로 이루어진다. 처음은 집중을 통해 마음의 깨끗함을 이어간다. 이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것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통찰로 이어진다.
이 통찰은 요즘 말로 하면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라 할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문제의 가장 근본이 되는 ‘뿌리’ 수준에서 해결의 열쇠를 찾게 해준다. 그렇기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각종 문제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다른 명상 방법보다 더욱 알맞다 할 수 있다.
내 삶의 포트폴리오, ‘마음’에서 찾는다!
저자 김정빈은 1990년대부터 붓다의 명상법인 위빠사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95년에는 이 명상의 본고장인 미얀마의 수행센터에서 본격적인 수련을 하였었다. 그렇기 때문에 왜 마음이 요동치는가, 마음은 왜 다스려야 하는가,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가 등에 대한 가장 핵심적인 내용들을 본인의 깊은 체득이 바탕이 되어 쉽게 이야기할 수 있다.
제1부 ‘마음,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에선 항상 조급증에 시달리며 ‘나’는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왜 항상 지금에 만족을 못하는지 예를 들어 보여준다.
제2부 ‘마음 다스리기 : 이론’에서는 자신의 욕구와 욕망을 어떻게 컨트롤 해야 하는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게 한다. 즉 마음을 미래로 보내 걱정하고, 조바심내는 삶이 아니라 지금-바로 여기에 마음을 되돌려 현재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노하우를 저자의 통찰 아래 배우게 된다.
제3부 ‘마음 다스리기 : 실습’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명상 수련의 과정이 ‘바라보기’, ‘과욕이 일어날 때’, ‘화가 일어날 때’ 등 7가지의 연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간단하지만 꾸준히 한다면 언제 어느 때고 쉽게 명상에 빠져 들 수 있다.
한동안 웰빙(Well-being)의 열풍이 온 나라를 휩쓸고 지나갔다. 옷, 음식, 살고 있는 집의 환경, 운동 등 웰빙이라는 말은 모든 것들을 더욱 좋게 하는 수식어처럼 따라 다녔었다. 말 그대로 좀더 잘 살기 위해 웰빙이란 단어에 흠뻑 빠져 있었다.
자신의 주변이 웰빙을 추구하는 모든 물질적인 조건을 갖추었다 한들, 여전히 마음 한 구석 부족하고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찾아 또 새로운 것으로 메우려 한다. 이젠 마음의 감기에 늘 시달리고 지쳐 있는 나를 깨끗하게 정화시켜 살아갈 때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고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큰 그림을 제시하는 자기성찰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시작하는 글
제1부 마음,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
현실, 문제로 가득찬 후송병원
피해도 보고 참아도 보지만
문제를 뿌리에서 다루자
두 사람이 있으면 여섯 사람이 있다
잘못 봄이 문제를 만든다
많은 사람이 허깨비와 다툰다
마슬로우의 욕구 5단계설
하위의 욕구, 상위의 욕구
사회적 인격도 성숙해간다
의존적인 욕구, 자족적인 욕구
붓다의 특별한 심리 탐구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한다
105%의 노력
삶은 여덟 괴로움으로부터
욕심을 조절해야 한다
시시포스처럼 고달픈 욕망의 길
제2부 마음 다스리기 : 이론
사람에는 네 종류가 있다
진실한 가르침은 인기가 없다
욕망과 무욕망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
욕망을 치료할 방법이 필요하다
십이처, 출발점이자 도착점
희구는 어떻게 발생하는가
되돌아가면 욕망이 그친다
알아차림의 신비
마음 되돌리기를 연습하자
원심의 마음과 구심의 마음
구심력 기르기
집중과 알아차림
지금과 과거-미래, 여기와 저기-거기
거리의 마술에 속지 말라
지금-여기
제3부 마음 다스리기 : 실습
연습 1 ★ 바라봄 터득하기
연습 2 ★ 코로 숨쉬며 바라보기
연습 3 ★ 배로 숨쉬며 바라보기
연습 4 ★ 과욕이 일어날 때
연습 5 ★ 화가 일어날 때
연습 6 ★ 의욕이 부족할 때
연습 7 ★ 즐거움이 지나칠 때
끝마치는 말
국내의 위빠사나 명상원
생활 속에서 하는 간단한 명상
■ 화가 날 때
1. 자세
조용히 앉아 눈을 감고 허리와 목뼈를 반듯이 세우고 턱을 약간 잡아당긴다. 두 손은 편안하게 앞으로 모은다.
2. 숨을 바라봄
숨을 바라본다. 숨은 매우 가빠져 있을 것이다. 그와 함께 어깨가 들썩거리고 얼굴도 화끈거리고 있을 것이다. 마음 또한 치밀어 올라 열기에 휩싸여 있을 것이고, 어쩌면 머리끝에서도 열기가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그 모든 것 중심에 숨이 있다. 그러므로 제일 먼저 숨부터 바라보아야 한다.
3. 숨을 깊이 바라봄
조용히, 내가 보고 있는 것이 내가 아니라 남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남의 몸을 별 생각없이 무심하게 바라보듯이 숨을 바라본다. 그러노라면 숨은 조금씩 조금씩 가라앉으며 머지 않아 숨은 평상의 상태로 회복될 것이다. 그와 함께 어깨도 내려오고, 화끈거리던 열기도 가라앉아 있을 것이다.
4. 마음을 바라봄
몸이 가라앉았으면 이제 마음을 바라보아야 한다. 마음에는 아직도 약간의 화가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 또한 조용하고 깊이있게, 그리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곧 가라앉게 된다.
■ 의욕이 부족할 때
1. 자세
조용히 앉아 눈을 감고 허리와 목뼈를 반듯이 세우고 턱을 약간 잡아당긴다. 두 손은 편안하게 앞으로 모은다.
2. 몸을 바라봄
의욕이 부족한 몸의 상태를 바라본다. 아마도 허리가 굽고 어깨가 처져 있을 것이다. 그것을 바라보면 조금 뒤에 허리가 반듯이 펴지고, 어깨 또한 벌어질 것이다. 마음 상태를 바라본다. 끈질기게, 또렷하게 끊어지지 않고 바라본다. 그러노라면 마음은 천천히 의욕 부족에서 깨어나게 된다.
3. 마음을 바라봄
이번에는 마음을 바라보아야 한다. 마음에는 아직도 약간의 화가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 또한 조용히, 깊이 있게,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곧 가라앉게 된다.
4. 숨을 쉬며 바라봄
그와 함께 깊은 숨이 들이쉬어진다. 그때부터는 숨을 바라본다. 숨이 깊어지면서 배가 크게 일어나고 가라앉는다. 그 현상을 바라본다.
5. 활력이 생긴 상태를 바라봄
숨이 깊어짐에 맞추어 몸이 활성화된다. 전신에 힘이 돌기 시작한다. 그것을 온몸으로 느끼며 바라본다.
'마음을 다스려 나를‥' 생활인을 위한 위파사나 명상
[한국경제 2005-04-01]
'소울 러시(Soul Rush).'심신의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해 명상(瞑想)센터를 찾 는 현대인의 행렬을 일컫는 말이다.
2천5백년 전 부처에 의해 탄생한 이 마음 수행법은 깊은 산속을 떠나 거리로 내 려와 이제는 일반 대중의 삶 속에서 들숨날숨을 쉬고 있다.
이전 일부 계층에 한정됐던 '도(道)를 위한 수행'에서 '생활을 위한 수행'으로 의 변화. 여유 없는 마음으로는 치열한 경쟁이 요구되는 현대사회에서 더 이상 살아남기 힘들다는 인식의 확산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가부좌를 틀게 하고 있는 것이다.
유명인이라고 다를 바 없다.
세계적인 골퍼 타이거 우즈는 자신의 수련을 도와주는 구루(정신적 스승)까지 두면서 집중력을 키우고 있고 박찬호도 하루 1시간 이상씩 명상을 한다.
'마음을 다스려 나를 경영한다'(김정빈 지음,물병자리)는 태국 스리랑카 미얀마 등 남방불교에 전승되고 있는 위빠사나 명상을 소개한 책이다.
위빠사나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본다'는 뜻으로 자신을 관찰하는 데 중점을 둔 수행법.일반적인 명상이 집중과 몰입 이후의 삼매(三昧)경지에서 수초간,길어 야 몇 시간의 평화를 주는 데 반해 지속적인 깨침과 지혜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저자는 20년 전 공전의 히트를 했던 베스트셀러 "단(丹)"의 저자.95년 이후 미얀마에서 직접 수련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했다.
욕망이란 이름의 허깨비를 물리치기 위해 마음의 구심력을 강화하는 법,근심 걱 정을 털어내는 요령 등을 이론과 실전편으로 깔끔하게 요약했다.
살면서 문득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겠고 행복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질 때,가슴 밑바닥에 잠들어 있던 무의식과 콘크리트처럼 굳어버린 감성을 일깨우고 싶을 때 펴볼 만한다.
그때 아픈 마음은 수술되고 번뇌는 나그네처럼 떠난다.
2백20쪽,9천5백원.
김홍조 편집위원 kiru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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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음을 다스려 나를 경영한다
[세계일보 2005-04-01]
일찍이 붓다는 자신을 다스리는 것이 백만대군을 이기는 것보다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성공하려면 나를 다스려야 하고, 나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 법이다. 삶은 이처럼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마음과 관련된다. 진정한 웰빙도 마음에서 비롯된다.
‘마음을 다스려 나를 경영한다’는 붓다의 핵심 수행법인 위파사나 명상법을 현대인의 시각에 맞게 설명하고 있다. 동양 고전을 만화로 푸는 작업을 하고 있는 지은이는 현실은 문제로 가득 찬 후송병원이라고 규정한다.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라지만 고달픈 욕망의 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실에서 문제가 쌓이면 참지 말고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 코로 숨쉬며 바라보고, 배로 숨쉬며 바라보는 마음 다스리기의 구체적인 실습이기도 하다.
박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