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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타로카드 100배 즐기기 12감각을 깨워야 내 아이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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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도서명 위치 틴 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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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옮긴이) 아라우네 지음 ㅣ 문 가디스 그림
발행일 2004년 7월
도서정보 신국판 변형(152*215) ㅣ 120 페이지
ISBN-10 898748064X
ISBN-13 978898748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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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창작 타로 카드 출간!

■ 도서 소개

국내에서 처음으로 창작 타로 카드 《위치 틴 타로(Witch Teen Tarot)》가 물병자리에서 출간되었다. 현재 젊은이들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적 코드로 자리잡아가는 타로 카드는 그림 속의 상징을 통해 자신의 무의식과 조우하는 일종의 심리 도구이다.


《위치 틴 타로(Witch Teen Tarot)》는 22장 메이저 카드와 22장의 카드에 대한 해설서, 또한 카드를 따로 담을 수 있는 예쁜 주머니까지 특별부록으로 넣어 완벽한 풀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22장의 카드 그림은 20세기에 들어 타로의 현대화와 대중화에 한 획을 그은 현대타로의 시조, 라이더 웨이트 타로(Rider Waite)의 상징을 모델로 하였다. 또한 마녀(Witch)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카드 22장에는 한 소녀가 영적인 깨달음을 얻어가는 한 편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이 창작 타로 카드는 타로 마스터 아라우네와 일러스트레이터 그룹 문가디스가 작업하였다. 15년 동안 타로를 공부하였고, 국내 타로 마스터로도 활발한 활동을 한 바 있는 아라우네가 22장의 카드에 담긴 상징을 핸들링하였다. 그림은 일러스트레이터 두 명이 고대상징들과 신화에 관한 자료들을 통해 영감을 받으며 스케치하고 채색을 하였다. 타로 카드의 그림은 작은 것 하나라도 상징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상징과 그림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위치 틴 타로》의 22장 메이저 카드를 볼 때마다 다른 표정을 볼 수 있는 데는 바로 풍부한 상징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놓쳐서는 안 된다.

타로에 있어 항상 궁금해하고 끊임없는 의문점을 나타내는 부분이 카드 해석이다. 기존의 도서에서는 총론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해석 부분을 이번 《위치 틴 타로》에서는 7가지로 디테일하게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먼저 핵심키워드를 통해 각 카드의 전반적인 해석을 이야기한다. 이어서 친구관계, 이성관계, 가족관계, 학교생활, 진로, 건강·외모, 금전 등으로 나누어 해석을 달았기 때문에 자신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골라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초보 유저라도 쉽게 스토리 메이킹(story making, 키워드 위주의 해석에서 하나의 이야기로 해석)이 가능하게끔 구성되어 있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


타로는 심리 도구이다!


국외에는 타로 카드가 그 종류만 400종이 넘는다. 그림 스타일에 따라 중심 테마에 따라 매우 다양할 뿐만 아니라, 해마다 새로운 스타일의 타로 카드가 쏟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타로 카드가 이제야 처음으로 창작 출간된 데는 타로에 대한 인식이 아직까지 단순히 점을 보는 도구로 보고 있다는 점에 있다.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칼 융은 ‘동시성(Synchronicity) 이론’으로 자연현상이 반드시 인과법칙으로만 설명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동시성 이론이란 내적인 심리적 사건과 외부의 물리적 사건 사이에 의미상의 일치는 있지만, 전혀 인과관계를 찾아볼 수 없어 우연이라고 부르는 현상을 말한다.

동시성 현상에는 시간을 초월한 무의식의 원형들이 작용하며, 무의식은 의식의 시·공간적인 제약을 초월하기 때문에 의식이 아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지각할 수 있다고 한다. 융이 무의식을 대면할 것을 적극 권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무의식층 밑 가장 깊은 곳에 ‘자아(self)’가 존재하며, 자아 실현이야말로 삶의 궁극적인 목표로 보았기 때문이다.

타로는 ‘나’ 이외의 또 다른 ‘나’가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무의식 속에 묻혀 있는 존재를 표면의식 위로 끌어당기는 훈련을 하게 한다. 이 훈련의 효과는 의식의 확장으로 나아간다.

타로의 진정한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으며, 지금까지 오랜 세월 타로가 그 생명을 이어온 원유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타로를 단순히 미래의 길흉을 점치는 것으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주체적인 사유와 상상력의 세계, 타로!


《위치 틴 타로(Witch Teen Tarot)》의 위치(witch)는 말 그대로 마녀를 뜻하며, 틴(teen)은 틴에이저의 약칭이다. 고대로부터 마녀는 무의식과 직관을 관장하며, 10대는 다른 어떤 연령층보다도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그렇게 둘은 수신자와 송신자의 역할을 하며 타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는 발상에서 컨셉이 만들어졌다.

타로가 세상에 드러난 것은 14~15세기경이지만 유럽권에서 각자 대륙별로 발전되어 독일의 타로크(Tarok), 프랑스의 따로(Tarot), 이탈리아의 타로끼(Tarocchi) 등의 이름으로 형태가 완성되었다. 일반적으로는 그 연원을 멀리 고대 그리스, 또는 고대 이집트에서 찾는다. 그리하여 타로가 가지고 있는 가치 중에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바로 ‘고대 지혜’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타로의 역사가 6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그 전통과 그림에 담긴 비전의 역사는 깊다. 처음 귀족들의 게임으로 시작된 타로는 지금까지 미술작품으로, 철학적 비유로서, 소설과 영화의 영감으로, 마법과 비밀스러운 지혜에 대한 암호화된 체계로서 그리고 명상에 이르는 관문 등으로 사용되어 왔다.

이제까지 타로를 연구해온 많은 학자들은 그것을 심리학, 어스트랄러지(Astrology, 천문해석), 카발라(Kabalah), 신화학과 연결시켜 해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타로를 통해 우리는 인간의 심리뿐만 아니라 오컬트 지혜를 접할 수 있으며, 인생과 우주의 신비를 탐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무한한 공부 재료가 될 수 있다.

동시성 이론에서 볼 때, 내가 뽑은 카드의 그림들은 그 순간의 자신의 내적 상태를 반영하며, 그 그림의 상징들이 에너지를 표현하고 전달하면서 자신의 에너지와 교감한다. 에너지의 통로인 손이 카드들 위를 움직일 때 상응하는 에너지를 지닌 카드를 뽑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타로의 그림과 상징들은 자신의 의식과 무의식의 매개작용을 하게 된다. 자신의 얼굴을 보기 위해 거울을 이용하는 것처럼, 우리는 타로의 그림을 통해 내면의 실체에 접근할 수 있다. 틀에 박힌 습관화된 행위를 인정하면서도 그것을 변화시킬 필요를 느낄 때, 타로 카드를 잘 해석하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타로는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


20세기에 들어와 타로가 부흥하면서 전세계의 많은 타로 리더들은 예언보다는 삶의 문제들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타로를 통해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그들 자신과 그들의 삶을 변화시켜줄 도구로써 모색되어져 왔다. 그러한 노력에 힘입어 타로가 대중화되었는지도 모른다.

말하자면 ‘나는 언제 내 반쪽을 만나게 될까?’라고 묻는 대신에, 내가 반쪽을 찾는 데 있어 나를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시켜 주는 것이다. 혹은 ‘내 여자친구가 새 남자친구와 헤어져서 다시 나에게 돌아올까요?’(있을 수 있는 흔한 질문) 라는 물음에 여자친구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대신, 자신의 삶에 대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깨닫게 도와주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타로 카드를 완벽하게 해석한다 해도 그것은 확정된 사건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어떤 패턴이나 가능성들을 보여줄 뿐이다. 말하자면 ‘지금 시점에서는 상황이 이런 식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람들과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 것 같다’라고 타로는 말해주는 것이다.

타로를 어떻게 해석할지라도 그것이 자유의지를 감소시키거나 증가시켜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 해석은 자신에 대해 가르쳐 주고 직면한 문제들을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타로 작가인 메리 그리어(Mary K. Greer)가 언급했듯이 타로 카드는 종이 위에 그려진 네 가지 색깔의 그림일 뿐이다. 마법이라는 것은 우리 자신의 내부에 존재하는 것이다. 타로가 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자신과 우리들의 상태에 대해 조명해 주는 것이다.

타로에서의 삶은 발견의 삶이며, 지식과 흥미의 삶이다. 그것은 수세기 동안 사람들이 타로에 쏟아 부은 모든 생각과 이미지들이 함께 하는 전통의 삶이자, 발명과 변화의 삶이기도 하다.
모든 편견과 선입관을 떨쳐 버리고 타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라. 그렇게 타로의 세상으로 들어갔을 때 우리는 열려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만나게 될 것이다.

저자 Blog : http://blog.naver.com/araunemoo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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