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배송 가능
도서명 | 마법입문 |
---|---|
판매가 | 18,000원 |
적립금 | 540원 |
수량 | |
저자(옮긴이) | 스티브 세이브다우 ㅣ 조하선 |
발행일 | 2001년 12월 |
도서정보 | 신국판(양장본) ㅣ 336 페이지 |
ISBN-10 | 8987480445 |
ISBN-13 | 9788987480442 |
수량 |
---|
초보자를 위한 국내 최초의 정통 마법 입문서
마법 신드롬이다. 가난한 여류작가가 쓴 불세출의 작품 하나로 온 세계가 떠들썩하다. 그 환상의 세계에 너도나도 들어가고 싶어들 안달이다. 판타지의 바이블이라 여겨지는 작품 또한 영화화되어 맞불이 붙었다. 현실세계에서는 불가능한 것이 상상의 세계에서는 가능하다는, 그 말 속에는 ‘마법’이라는 핵심 키워드가 자리잡고 있다.
마법에 관한 기본적인 원리와 체계를 정식으로 소개한 《마법 입문》이 물병자리에서 출간되었다. 고전적인 오컬트 문헌에서 다루어지는 핵심적인 주제들을 하나로 묶어 단계적이고 실천적인 안내서로, 초보자들을 위해 내놓은 권위 있는 정통 마법서이다.
마법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모호하다. 웹스터 사전에는 ‘마법은 주문이나 의식(儀式)을 통해 어떤 자연적 또는 초자연적 힘들을 조종함으로써 사건들을 컨트롤하는 기술이다.’라고 정의를 내린다. 또한 근대 마법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크로울리는 ‘마법은 인간의 의지에 따라 원하는 변화를 일으키는 과학이자 예술’이라고 했다. 생각해 보라. 텔레비전이 이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은 마술상자라며 신기해 했다. 한때 ‘상상만 하면 돼.’라는 광고 카피가 하나의 주문처럼 회자되었고, 자신의 출세가도를 이미지 모델링하는 작업으로까지 확장되었다. 판타지 문학이 삶의 복잡성에 대한 값싼 위안의 공식이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는 모험을 어른들에게는 낯익은 세계를 새로운 눈으로 보게 하는 발견의 시각이 되어주고 있지 않은가.
마법은 그 실제적인 작용력의 신뢰 여부를 떠나 다양한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특히 서양 정신사에 하나의 커다란 축을 이루고 있는 마법은 언젠가는 반드시 소개되어져야 할 분야라 할 수 있다.
■ 이 책의 활용 가치
일반인들에게는 교양서로 ─
첫째, 고대 인류문명의 정신세계를 인문학적 측면에서 공부할 수 있다.
서양 정신사에 하나의 커다란 축을 형성하고 있는 마법을 중심으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신사의 일면을 살펴본다. 고대 이집트 신화와 역사, 유대교의 근원을 이루고 있는 고도의 형이상학 체계인 카발라, 타로 카드의 기원과 역사, 히브리어를 통해 배우는 히브리 신화, 고대 철학 체계에서 이어져온 우주의 구조, 고대 마법과 관련해 제시되는 다양한 추천 도서 등 오컬트나 철학, 인류학, 고고학 등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주제들을 접할 수 있다.
둘째, 자기 계발의 일환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마법을 하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 동안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본격적인 의식에 돌입하기에 앞서 명상, 오라 및 퍼스널 에너지 계발과 강화, 요가 등 상세한 수양의 양식을 설명해준다. 특히 황금새벽회의 체계인 펜타그램 결계의식은 수행의 일환으로 충분한 활용가치가 있다. 영적 진화 혹은 영적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행서로서 집중력을 높여주고 마음을 정화시키는 데 유용하다.
마법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 이들에게는 입문서로 ─
첫째, 고급 마법이다. 이 책은 유대교 경전에서 토라, 탈무드 다음으로 권위 있는 카발라에 이론적 바탕을 둔 마법서이기 때문이다.
둘째, 정통성이다. 근대 서양 마법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황금새벽회의 체계를 중심으로 의식을 다루기 때문이다.
셋째, 실용성이다. 마법의 원리에서부터 명상, 소환과 초환, 아스트랄 투사, 카발라, 타로, 스펠(주문), 요가, 마법 장비 등 마법 입문에 필요한 주제들을 설명해준다. 뿐만 아니라 결계 의식, 혹성 초환 의식, 성찬 의식, 충전 의식 등에 대한 세부적인 절차들도 언급되어 있다. 다양한 그림과 삽화를 통해서도 마법을 구체적으로 익힐 수 있는 실천적 입문서이다.
서문 7
제 1장 소환과 초환 11
제 2장 의식 구성 17
제 3장 의식 마법사가 되기 위한 준비 29
제 4장 미들필라 의식과 결계 의식 37
제 5장 명상 63
제 6장 퍼스널 에너지 69
제 7장 우주의 구조와 아스트랄계 77
제 8장 아스트랄 투사 91
제 9장 아스트랄 행법 99
제 10장 카발라 125
제 11장 마법 장비 145
제 12장 달 초환 157
제 13장 카발라 마법 양식 167
제 14장 수성 초환 171
제 15장 아뮬레트와 탈리스만 179
제 16장 금성 초환 207
제 17장 타로 215
제 18장 태양 초환 225
제 19장 성찬 의식 235
제 20장 입문식 243
역자 후기 285
부록1 히브리 신 이름 295
부록2 이집트 신 형상 299
부록3 미현자 초환 307
부록4 요가의 기초 317
참고 도서 323
찾아보기 329
이제껏 드러나지 않았던 비밀들을 기다리며
그리모아(grimoire)라는 것은 본래 의식(儀式) 마법의 텍스트를 일컫는 단어이다. 그것은 사람들에게 의식을 행하는 방법을 가르치거나 아니면 단순히 수많은 의식들의 개요만을 나열한다. 현대의 그리모아인 이 책에서는 두 가지 모두가 포함되어 있다.
필자가 이 책을 쓴 의도는 독자들에게 의식 마법의 수행에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입문서를 제공하는 것이다. 본서의 전반부는 초보자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장(章)들은 오랫동안 진지하게 탐구해온 학인들에게는 너무 기초적인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책에는 전문가들에게도 유용한 많은 부분들이 있다. 사실 달인들에게도 기본적인 자료는 필요하다. 특히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입장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말할 것도 없이, 이 책에 설명된 의식들을 실제로 행한다는 것은 무척 힘들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것들을 성취하고자 하는 동기도 마음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세계, 이제껏 드러나지 않았던 비밀들이 기다리고 있다. 우주의 신비들이 바로 우리의 발 아래 놓여 있다. 우리는 단지 허리를 굽혀 손을 뻗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 책에 쓰인 자료들은 ‘황금새벽회’의 마법체계, 맥그리거 매터즈, 알리스터 크로울리, 엘리파 레비, 존 디 등의 저서, 그리고 《솔로몬의 열쇠(The Key of Solomon the King)》를 비롯한 여러 유명한 그리모아들에서 발췌한 것이다.
마법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여러 권의 노트와 종이, 필기도구를 준비해야 한다. 이것들은 모든 마법실험과 그 결과들을 꼼꼼히 기록하기 위해 필요하다. 노트에는 실행한 모든 마법 의식들, 날짜, 시간, 흥미로운 꿈에 대한 상세한 메모, 아스트랄 체험 등을 기록해야 한다. 여기에는 결과, 계시, 발생된 사건, 명상중에 겪은 경험, 마법적으로 관련된 체험들도 포함된다. 마법 의식들을 행할 때는 날짜, 시간, 실행 양식 등만 기록해서는 안 된다. 여러 권의 노트를 준비한 뒤 당신이 행한 모든 의식들의 상세한 개요를 꾸준히 적어놓아야 한다. 의식 마법을 배우는 사람들은 마치 학생과 같아야 한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 제공된 자료들은 시험공부를 하듯 익혀야 할 것이다.
마법의 의식과 도구는 이렇답니다
연말 영화가와 서점가는 가히 ‘마법’열풍이다. 현실 세계에서는 불가능하리라 여겨지는 것들을 가능케 해주는 마법의 매력은 대단하다. 마법은 중세의 ‘'마녀 사냥’등 서양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쳐왔지만, 이를 정색하고 연구한 책들이 국내에 소개된 예는 거의 없다. 그런 점에서 고전적인 오컬트 문헌에서 다루어지는 핵심적인 주제, 즉 의식(儀式) 마법, 의식 마법사의 도구인 카발라 등 마법의 기본 원리와 체계를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마법에 관한 좋은 입문서가 될 것이다.
- 중앙일보 2001/12/29